지난 2월 24일 경기도 군포시에 소재한 (주)한국친환경유기인증센터를 방문

친환경 농산물 인증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 우선 무농약으로 추진한 다음

향후 친환경 유기농으로 단계를 격상 시키기로 결정한 다음 신청 서류를 제출 하였습니다.

4월 하순에 수확할 엄나무순에 친환경농산물 표기할 요량으로

심사를 서둘러 줄것을 요청하니 3월3일(목)로 현장 심사를 위한 방문 일자가 결정 되었다.

바로 오늘 오후에 심사를 받기로 한 날이다.

왜이리 오늘따라 급한 업무만 생기는지~~

인천에서 급한 업무를 서둘러 처리한 후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오던중

약속 시간보다 심사관이 일찍 도착했다고 한다.

시작부터 심사관을 기다리게 하다니 ㅠㅠ

이런 결레가 있나......

뒤늦게 농장에 도착하여 인사와 함께 차 한잔을 타드리고

바로 생산, 관리, 유통 전반에 관한 인터뷰가 시작 되었다.

잠시면 될줄 알았던 인터뷰가 길어진다.

중간에 저온창고 견적을 위해 천안에서 손님이 찾아와 입장이 난처하다.

오전 예정이던 견적 방문이 나의 급한 사정으로 오후로 변경 했는데......

잠시 양해를 구하고 저온 저장고 발주 계약을 진행하고

다시 인터뷰와 농장 전반에 관한 현장 심사가 이어진다.

농장을 둘러보며 주변 환경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고

중금속 오염등과 관련한 토양 시료를 5개소에서 채취한다.

그리고 다시 관리사로 돌아와 현장점검 결과에 대한

 앞으로의 관리 방향을 지도한다.

우분관리, 주변 환경에 대한 조언, 토양관리, 윤작등등.....

현장 심사를 마치고 나니  심사 시간이 3시간 30분이나 소요 되었다.

심사 결과가 좋아서 올해 수확되는 엄나무순부터

친환경농산물 표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젊으신 심사관 두분이 준비해온 자료를 펼쳐 놓고 본인과 인터뷰를 진행 합니다.

본인이 적당히 넘어 갈라치면 어김없이 관련규정을 찾아 보여주니.....

수검 받느라 애좀 먹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