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엄나무순을 맛보고 싶은 계절입니다. 

엄나무순을 구매 하려는데 과연 어떤 순을 구입하여야 할까?

망설여 지기도 합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라 어린시절부터 엄나무순을 잘알고 있으며

봄철이면 뒷산에 올라가 몽우리가 피기도 전에 따다가 나물로 먹어오던 터라

미쳐 피우기전의 엄나무순을 먹는 줄로만 알았답니다.

아니 피울때까지 기다렸다가는 누군가 발빠른 산채꾼이 취해서

맛볼 기회도 없었지요.

저도 자라면서 어린 엄나무순만 먹어 보았기에 핀 엄나무순은 쉐어서

먹어봐야 맛도 없을 줄로만 알고

먹어볼 생각 조차도 않했답니다.

몇년전 우연히 어느날 우리집 뒷산에서 엄나무순을취하는 분들을 보고

다가가 말을걸어 본적이  있었답니다.

인근 도시에서 온 분들이 었는데 앞서 지나간 분들이 원순을  따가고
 
뒤에온 분들은 옆순을 따가고

나중에는 나무를 훝다시피 하더군요.

아니! "그런순도 먹어요~~ 피기전의 원순만 먹는게 아닌가요?"
 
물은적이 있었답니다.

배낭을 보니 원순은 없고 옆에

난 순들을 한배낭 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엄나무순을 재배하게 된 동기가 되었답니다.

엄나무순을 재배 하면서 알게된 사실

아~ 엄나무순이 연할때면 어느곳을 취해도 맛있게 먹을 수가 있구나.

실제 따다가 먹어 보기도 하구요.

몇 몇곳에서는 저보다 먼저 핀 엄나무순이  맛있다는걸 이미 알고서

수확 출하에 적용하고 있었지요.

몇년전 인가요?

동아일보에 만화로연재된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옻순이 소개된 적이 있었는데

순이 가장 맛있는 시기는

순이 피기 시작하여 딱 3일 가장 연한 시기에 취해야

그맛을 알 수 있다고 한 기억이 나네요.

엄나무순도 마찬 가지로 순이 피기 시작하여 가장 연한 시기를 택해서

수확해야  엄나무순의 고유한 맛과 향을 느끼고,
 
씹을때의 자작감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맛을 보시고 한 분들은 주문시에 어느정도 핀 엄나무순을 요구하신답니다.

수년째 단골 고객이 되어 주시기도 하구요.

연하게 핀 엄나무순은 장아찌 담는 분들에게는 당연시 되구요.

생으로 삼겹살 쌉이나 나물로 드시는데 그만이지요.

요즘 주문을 받을 때면 혹시라도 안핀 순이 올까봐
 
"크고 좋은 순으로 주세요" 하고

미리 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 나고 있답니다.

단 엄나무순이 쉐기 전의 가장 연한 시기에 수확한

엄나무순을 말하는 겁니다.

하지만 가장 연한 시기에 수확한 순은

수확시기와 저온보관, 배송등에서 주의 해야합니다.

엄나무순이 그많큼 연하다보니

중간에 상할 위험도 많지요.

지난해 엄나무순이 피고서 가장 연하다고 판단한 시기에 수확한 엄나무순입니다.

무게가 70g 이나 나갑니다.

과연 맛은 어떨가요?

우리가 생각한데로 이미 활짝 펴서 수확 시기가 지난 순이 아닐까요?

엄나무순이 피면서 가장 연한 시기를 선택해서 수확한 순입니다.

무게가 나가는 만큼 굵은 가지에서 수확 하였지요.

한잎을 떼어내 생으로 삼겹살을 싸먹는다면 부드러우면서

고유한 향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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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가지에서 취한 엄나무순이 크니까 맛이 없을까요?

사과나 배등 과일이 크고 실한 것이 맛이 없던가요?

엄나무순을 수확하는 가장 적기는

순이 피면서 윤기가 살아있는때
 
새벽부터 시작하여 햇빛이 강해지기 전에
 
취하여 저온저장고에서 예냉을 합니다.


지난해의 경우 10k 를 구매하신 분이

"왜 이번에는 순이 큰것이 왔어요" 전화주셔서

"드셔 보셨나요?" 하니

 "아직 먹어 보지는 않았어요."하신다.

"맛을 보셔보고 이상 있으면 전화주세요 " 한적이 있는데

얼마후에 전화주셔서 "아주 좋아요. 좀더 구할 수 없나요?"

하신적도 있답니다.

많은 고객님들이  찾으시는 작고 먹기 좋은 엄나무순입니다.

그러나 부실한 가지, 가늘은 가지에서 수확한 엄나무순입니다.

과일에서와 마찮가지로 맛과 향에서 떨어 집니다.

 가장 연한순을 수확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장 맛있는 엄나무순을 생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