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황금고구마를 수확해서 시집을 보내려고 합니다.

고구마를 심기전  황금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밤고구마중에서 

 어떤 고구마를 심을까 고민하던중 한 지인께서 강력하게 추천한

황금고구마!!!

자료를 조사해보니 황금고구마는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의

맛을 잘조화시켜 맛있게 탄생한게 황금고구마라네요.

많은분들의 후기글을 보고서는 400여평의 밭에 황금고구마를 심었고

얼마전에 수확을 마치고 숙성중에 있습니다.

황금고구마를 심어 농고는 과연 맛이 어떨까? 하고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지난해에는 사온 밤고구마가 맛이 너무 없어 그냥 방치하다 보니 썩어나가는 일이 있었기에

무었보다도 고구마의 맛이 있어야만 하다고 생각 했답니다.

걱정하기는 했지만 토질이 황토흙으로  좋은 환경이기에 기대도 하였지요 ㅎㅎ

결과는 성공입니다.

넘 맛있어요^**^

황금고구마 혼합(아주 크거나 작은것은 제외)  10kg : 28,000원(택배비 포함)

농협 207113-51-060571  예금주 송태선

연락번호 : 010-3792-1307

고구마의 품질은 최상입니다.

상처가 난것은 쉽게 상할 수 있기에 모두 골라냈습니다

배송하기 위해 담은 박스를 무작위 촬영하였습니다.

.

황금고구마 (한입크기) 10kg : 25,000원 (택배비포함)

작기는 하지만 먹을만 합니다.

제가 집에서 주로 먹는 크기입니다.

황금고구마를 심고서 골에 제초제를 주어야 한다고 주위에서 권했지만

제초제를 주지 않고 키우다보니 고구마 골에 잡초가 무성합니다.

엄나무농장을 운영하며 친환경 인증도 받고 했기에 제초제를 쓰지 않기로 했어요~~

덕분에 풀이 심한 곳에서는 수확량이 대폭 줄었어요 ㅎㅎ

고구마 넝쿨을 걷는데 저만의 노하우 입니다.

엄나무농장에 쓰는 제초기로 고구마골을 지나가며 넝쿨을 끊어줍니다.

예취기로 고구마와 줄기를 분리시킵니다.

예취기를 사용할때는 안전판을 달고 해야만 비닐에 감기지 않고 잘라 나갈수가 있답니다.

그런후에 비닐을 벗기게 되면 수월하게 고구마넝쿨을 제거 할 수가 있답니다.

올해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 효과 만점입니다.

귀한 꼬마 손님이 방문했네요.

아빠랑 처음 해보는 고구마캐기

황토흙하고 노는게 재밋나봐요 ㅎㅎ

그래도 나만큼 예쁜 고구마캣어요~~

고구마가 나보다 더예쁨 안되는 데 ㅋㅋ

처음에는 호미로 캐느라 고생 했는데

중간에 경운기에 쟁기를 달고 갈아 준다음 호미고 캐내니 일이 훨씬 쉽네요.

진작 이렇게 했으면 그렇게 고생 안해도 됫을텐데 ㅎㅎ

멀리 광주에서, 수원에서 다니러 왔다가 고구마 주워 담는데 동원 되었습니다.

일꾼이 많아 졌어요 ㅎㅎ

평상시 일을 안하다 하니 힘좀 들지요~~

이제 끝이 보입니다.

밭에서 차량으로 옮겨 싣고 차로 창고까지 여러번 반복하며 날랐어요~~

일부는 바닥에 널어 숙성을 시킵니다.

고구마는 충분한 숙성이 되어야 맛이 있다는거 아시죠~~

황금고구마의 맛을 보기 위해 몇개를 가져와서 씻어 보았습니다.

매끈하게 잘빠진 고구마입니다.

표면이 매끄러워야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나 좋답니다.

양면 불판에 올려놓고 구워 보았습니다.

잘구워진 황금고구마를 갈라보니 먹음직스러운 황금색이 드러납니다.

이 황금색에 의해 황금고구마로 명명 되었나 봅니다.

맛은 밤고구마 처럼  뻑뻑하지도 않고, 호박고구마처럼 물컹대지도 않으며

밤과 호박고구마의 맛을 잘 조화시킨 황금고구마 굿입니다.

황금고구마의 껍질을 벗겨보니 역시 황금색

어때요 먹음직 스럽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