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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12 21:49
엄나무 수루지농장이 월간지에 소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808  

엄나무 수루지농장이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에서 발행하는

G-economy 9월호 신농비어천가 코너에 소개 되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마도IC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수루지 마을.
 
화성 수루지엄나무농장 송태선 대표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다.

고향을 떠나 인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송 대표는 회사 퇴직 후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의 절반을 고향인 화성에서

그리고 절반은 인천에서 보내고 있다.

엄나무와의 만남

“반 귀농 상태예요.” 송 대표는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지난 2006년 10월, 송 대표는 중견간부로 다니던 회사에서 49세의 나이에
 
자의반 타의 반으로 퇴직을 선택해야만 했다.

다행히 젊었을 때 취득해 놓았던 전기기술 자격증 덕분에

바로 전기안전관리 분야로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얻은 새 일자리. 시간적인 여유가 많았지만
 
그 만큼 수입은 크지 않았다.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되지 않은 퇴직금과 새 직장의 월급은 미래를 대비하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송 대표의 불안감은 커져갈 수밖에 없었다고.

“어떤 식으로든 탈출구가 필요했어요.

처음 몇 개월 남는 시간은 등산으로 보내다가 화성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주말마다

내려 가기 시작했죠.

”2007년 4월의 어느 날,
 
화성의 부모님 댁에서 농사일을 돕던 송 대표의 눈에 배낭을 메고
 
무리를 지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띄었다.
 
호기심에 그들을 따라 나선 송 대표는 사람들로부터 봄에만
 
맛볼 수 있는 엄나무순에 대해 듣게 됐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엄나무순을 재배해서 수확해 판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미친 송 대표는 인천으로 돌아와 바로 엄나무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엄나무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면 볼수록 송 대표는 맛과 향이 뛰어나고
 
건강에도 좋은 엄나무순이 앞으로 귀한 산채 나물로 인기를 더해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철저한 귀농준비

엄나무에 대한 가능성을 확신한 송 대표는 바로 행동에 옮겼다.
 
부모님 명의로 된 본가의 방치된 야산에 엄나무를 심기로 한
 
그는 아버지에게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내보이며 엄나무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렇게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낸 송 대표는 본격적으로

엄나무 심기에 돌 입했다.

우선, 엔진 톱 2대와 낫을 가지고 주말이면 무작정 내려가

베고, 자르고, 가지 쳐서 치워 내기를 몇 달간 지속했다.

남들은 다 휴가를 떠나는 한여름에도 그는 산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송 대표는 1,000여 그루 엄나무 농장의 주인이 되었다.

1,000여평 산에 심어진 1,000여그루의 엄나무는
 
일 년 후 5,000여평, 5,000여그루로 늘어났다.

송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엄나무순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더해졌다”며
 
“이 확신을 바탕으로 경제성 확보 차원에서 차근차근 투자를 늘려갔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화성의 5,000여평 엄나무 농장을 관리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모든 일을 혼자 힘으로 처리하다보니
 
휴가는 물론이고 주말의 여유도 사라진지 오래였다.

한 여름의 폭염, 한 겨울의 한파에도 송 대표는 엄나무 농장으로

출근도장을 찍었다.

“폭염에도 긴팔에 긴 바지를 입고 예초작업으로 땀을 흘렸고,
 
한 겨울에는 거름내기로 시간을 보내야 했어요.

다행히 전 직장에서 마라톤대회 운영자로, 그리고 마라토너로
 
땀 흘리는 방법을 경험했기에 즐겁게 일할 수 있었죠,
 
지금도 농장을 관리하기 위한 체력 훈련으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마라톤 마니아입니다.

”직장생활 때부터 마라톤으로 꾸준히 체력관리를 해온 덕분에
 
송 대표는 힘든 농장 일도 견딜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을 들여 키운 만큼 엄나무는 쑥쑥 잘 자랐고

어느덧 수확할 시기가 다가왔다.

하지만 막상 수확할 시기가 되자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판매와 유통이 문제였다. 좋은 상품을 수확해도 팔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송 대표는 선도 농가를 직접 찾아가 정보를 얻었다.

강원도와 경상도의 엄나무 재배 농가를 찾아가 엄나무순 수확을 도우며

수확시기, 관리, 포장, 납품 등 많은 정보를 듣고 배웠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학원도 등록했다.


SNS로 판로개척

“내가 생산한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나만의 확실한 판로가 필요했어요.

”귀농을 결심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 할수록

송 대표는 유통과 판로 개척을 직접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유통 단계가 많아질수록 상품의 가격은 올라가고 정작 생산자는

생산비용도 벌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거래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귀농 준비 단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의 사이버농업인연구회에
 
회원으로 가입,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전자상거래 능력을 키웠다.

드디어 2010년 봄, 송 대표는 처음으로 수확한 엄나무순 150kg을

사이버 세상에 선보였다. 카페와 블로그 등 SNS에서 펼쳤던
 
엄나무순 판매 홍보 활동이 쇼핑몰 오픈과 함께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귀농카페에 올라온 첫 주문 댓글을 시작으로
 
150kg 생산량 모두 선주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송 대표는 “기대 이상으로 엄나무순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았다”며
 
“엄나무순을 수확하기도 전에 주문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온라인 홍보를 주력으로 하다 보니 수루지엄나무농장은

현재 간판도 달지 않은 상태다.

송 대표는 “농장을 알리기 위해 간판을 달았는데

온라인 주문만으로 100% 제품이 소진되다보니
 
간판을 보고 농장을 찾아온 고객들에겐 정작 팔 물건이 없었다”며
 
“현재는 간판을 뗀 상태인데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준비가 되는대로 다시 간판을 달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송 대표는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또 엄나무순 외에 엄나무 가지와 엄나무 뿌리, 엄나무 기름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미영 기자 l misaga@gfeo.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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