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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 임시 홈, 목동구장은 절대 안 된다... "그나마 야구할 만한 곳인데" 아마 측 한탄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입장 전문.
서울 잠실 돔야구장 건설을 적극 환영합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잠실 돔야구장 건설발표에 적극 지지의사를 밝힌다. 한국야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돔야구장과 같은 최신식 야구장의 추가적인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천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대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서울시 오세훈 시장의 용단에 경의를 표하며 돔 야구장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다만 한가지 당부드리고자 함은 지난 2008년 동대문야구장의 철거 이후 한국아마야구가 전용구장 없이 무려 7년간 전국곳곳의 야구장을 전전하며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 학생야구의 전용구장이며 전국 아마야구의 전용구장이기도 한 목동야구장이 또다시 프로야구의 임시거처로 쓰이고 10만 아마야구인과 가족들이 전국 곳곳을 전전하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쪼록 서울시와 한국야구계가 지혜를 모아 잠실 돔야구장의 건설과 더불어 한국아마야구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