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지연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고, 작품이 잘 될 거라는 생각은 애초부터 하고 있었다"고 웃었다. 그는 "엄청난 화제성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이렇게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을 줄은 몰랐다. 너무 감사하고, 어딜 가든 '연진아'라고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어머니도 집에서 '연진아'라고 부르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SNS에 방문하는 해외 팬들이 늘어나는 걸 보면 놀랍기도, 감사하다.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콘텐츠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기도 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많이 생길 것 같아서 더 좋은 작품으로 해외 팬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연진' 캐릭터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했다. '아무 감정도 없는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의 느낌으로 감정을 빼볼까?', '모노톤으로 연기를 해볼까?' 싶기도 했고, 아니면 완전 감정적으로 접근해보기도 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많이 내려고 하다가 결국에는 나만 할 수 있는, 임지연만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한 작품의 빌런들을 참고하거나 따라 하지 말자고 생각했고, 내 목소리, 내가 갖고 있는 표정, 걸음걸이, 몸짓을 가지고 캐릭터를 '임지연화' 시키자고 생각이 들었다"며 "캐릭터를 잡는 과정은 힘들었는데 후반부에 갔을 때는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것 같다. 사실 힘들었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박연진' 캐릭터는 작품에서 너무 중요한 역할이고, 제가 제대로 해야 동은(송혜교 분)이가 인생을 걸면서 복수하려고 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라며 "세상 사람들이 다 날 미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캐릭터를 잡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v.daum.net/v/20230317115135506
FIFA 신혼이라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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