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민식은 "사실 '카지노'를 하기 전에 OTT에 대해 잘 몰랐다. 넷플릭스도 잘 안 봤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니까 플랫폼의 형태도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이라며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 저는 극장을 좋아한다. 한 공간에 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사람들의 모인 그 공간을 사랑한다. 개인적인 취향에서 오는 섭섭함도 있지만 장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게 좋다 나쁘다를 나눈다기 보다는 현명하게 나아가야 한다"면서도 "극장 문화는 절대 없어지면 안 된다고 본다. 무조건 살려야 한다. 그 장소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로애락을 느꼈나. 극장이라는 문화 공간이 소멸되는 건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민식은 "(극장을) 살리는 방법은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만드는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만드는 사람들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게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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