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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12 08:03
서훈, 이번주 방미…종전선언 논의할 듯
 글쓴이 : 은지이…
조회 :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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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항구적 평화 구축 등 두루 논의"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데일리안 = 강현태 기자]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초 미국을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한반도 종전선언을 포함해 한미 양국 현안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서 실장이 이번 주 초 미국을 방문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미 양자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문제 등을 두루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실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회의가 한미일 공조에 방점이 찍혀있었다면, 이번 방미 일정은 한반도 정세 등 양국 현안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피력한 만큼, 임기 종료를 앞둔 문 정부가 미국 설득에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말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종전선언에 대한 한미 견해차가 뚜렷해 북한 설득에 앞서 한미가 의견일치를 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문 정부는 종전선언이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며 한반도 평화 '입구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워싱턴은 종전선언에 따른 한반도 정전체제 와해 및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에 따른 '출구' 성격으로 종전선언이 검토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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