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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8 06:43
대장동 특혜 의혹 법적 공방 시작… 10일 유동규 첫 재판
 글쓴이 : 은지이…
조회 :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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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발공사 기획본부장.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한 첫 공판이 오는 10일 열린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양철한)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을 연다.정식 공판기일인 이날, 피고인인 유 전 본부장은 직접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첫 공판에서는 피고인 측에게 공소사실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를 조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2013년 당시 성남시설관리공단 기획관리본부장을 맡았던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업체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3억 52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기소됐다.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부터 관여한 남욱(48)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위례신도시 개발업자인 정재창 씨가 돈을 마련했고,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이 돈을 모아 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57) 씨와 공모해 화천대유 측에 최소 651억 원에 달하는 택지 개발 배당 이익과 시행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지난 1일 추가 기소됐다.검찰은 이들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서로 결탁해 공모지침서를 쓰고, 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불공정하게 배점을 조정했다고 보고 있다. 법원은 지난 5일 유 전 본부장의 사건이 서로 관련되었다고 판단해 이를 합쳐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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